LNG 운반선 연구 개발
KR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LNG 운반선 수주 세계 1위인 대한민국 조선소들과 함께 선주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슬로싱(Sloshing)은 LNG 화물창의 중요한 기술적 이슈 중 하나 입니다. 슬로싱은 강한 비선형성을 띠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하중을 추정함에 있어 이론적 혹은 수치적 접근법보다는 모형실험을 통한 접근법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선급들이 모형실험에 기반한 슬로싱 하중 추정을 위한 고유의 프로시저(procedure)을 가지고 있으며, KR도 국내 산학 연구 기관들과 함께 “한국형 통합 슬로싱 하중 해석 프로시저 (Integrated Sloshing Load Analysis Procedure for Korean Research Industries)”를 개발하였습니다. 이는 KR 규칙을 준수할 뿐 아니라 LNG 운반선의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조선소들의 합리적인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현재 절차의 검증과 개선을 위한 시험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KR은 현대미포조선과 MOU를 체결하여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중소형 LNG 운반선에 B타입 탱크를 적용한 선형의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B 타입 탱크는 현재 소형 LNG선에 일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C타입 화물탱크에 비해 선체 공간 활용도가 높아 선주입장에서는 화물 적재량을 늘릴 수 있어 화물 운임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KR은 멤브레인형 LNG 운반선에 대하여 기존에 적용하던 구조규칙을 전면개정하여 EDW(Equivalent Design Wave) 개념을 적용한 신규칙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규칙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LNG 운반선 건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조선소와 MOU를 체결하여 170K급 Membrane Type LNGC Key plan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Project를 통해 LNG 건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조선소별 Membrane Type LNG 운반선의 KR Mother Ship 설계로 선주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