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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HD현대중공업, 선박 구조설계 3D 모델 기반 승인 프로세스 공동 개발
등록일 : 2026-09-16

KR·HD현대중공업, 선박 구조설계 3D 모델 기반 승인 프로세스 공동 개발

- 2D 도면 승인에서 3D 모델 기반 승인으로… 조선소 설계와 선급 승인 효율 높인다 -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은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이상균)과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6’에서 「선박 구조설계 3D 모델 기반 승인(3D Model-Based Approval, 3DMBA) 프로세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은 조선소가 선박 설계에 사용하는 3D 모델을 선급 승인에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조선업계의 선박 설계 환경은 3D 모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지만, 선급 승인을 위해서는 3D 설계
정보를 다시 2D 도면으로 작성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양사는 이러한 중복 업무를 줄이고, 설계에 사용한 3D 모델을 선급이 직접 검토하고 승인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 체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의 3D 설계 모델과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을 수행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다.

KR은 3D 모델의 승인 범위와 검토 항목, 승인 기준을 정의하고, 선급 규칙 충족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승인 환경을 개발한다. 또한 시범 적용 결과를 프로세스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2D 도면 작성에 드는 시간과 업무 부담을 줄이고 선급 승인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은 이를 통해 3D 모델 기반 심사 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선급 승인체계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류홍렬 부사장은 “3D 모델은 이미 설계의 기준이 되었지만 승인 과정에서는 여전히 별도의 도면 작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동개발은 설계 현장의 이중 작업을 줄이고 설계 데이터가 그대로 승인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KR 김대헌 부사장은 “선박 설계 승인의 기준을 2D 도면에서 3D 모델로 옮기는 것은 선급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중요한 전환”이라며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실제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승인 체계를 구축해 조선소와 선급의 업무 효율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립한 3D 모델 기반 설계·승인 체계를 향후 다양한 선종과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하고, 조선업계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9월 15일 방콕 가스텍(Gastech) 2026에서 KR 김대헌 부사장(왼쪽 세 번째),
HD현대중공업 류홍렬 부사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첨부1. KR-HD현대중공업 선박구조설계 3D 모델 승인 프로세스 개발 MOU 체결식 기념촬영.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723pixel, 세로 3893pixel

915일 방콕 가스텍(Gastech) 2026에서 KR 김대헌 부사장(왼쪽 세 번째), HD현대중공업 류홍렬 부사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