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Kormarine 2025 현장에서의 기술·협력 성과
2025년 11월 10일

KR은 대한민국 부산 벡스코에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조선, 기자재전시회인 코마린(KORMARINE)에서 HMM, 한화오션, 현대글로비스, H-Line해운, Avikus 등 국내 유수의 해사기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협력 성과를 창출하였으며 이 중 대표적인 3건의 협력사례를 소개합니다.

 


 

KR,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운반선 미래기술 표준정립을 위한 글로벌파트너십 강화

 

안전한 전기차 해상운송 및 사이버보안 대응을 위해 개념승인 등 3건 체결

 


KR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조선·해양산업전 ‘KORMARINE 2025’ 현장에서 자동차운반선의 안전운항을 위해 현대글로비스(대표이사 이규복)와 글로벌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 개발 ▲ 사이버보안관리체계 구축 ▲ 자동차운반선 기술표준 공동선언 등 총 3건의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해운산업의 미래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EV-Drill Lance 전동화 개념승인* 수여

 

최근 전기차 해상운송이 급증하면서 자동차운반선 내 화재위험이 새로운 해상안전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차량 간 간격이 좁고 적재 밀도가 높은 자동차운반선 특성상, 화재발생시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큽니다.
*아직 운항중인 선박에 적용되지 않았지만, 기본 설계가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선급이 확인해주는 초기 기술 인증


이와 관련해 KR은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지마린서비스, 탱크테크, 유진로봇과 함께 ‘EV-Drill Lance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에 해당 기술의 안전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여 개념 승인을 부여하였습니다.


EV-Drill Lance 시스템은 기존의 선원이 고온과 유독가스에 노출되어 화재 진압에 나서는 구조에서 벗어나, 원격 조작 방식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선박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CSMS) 인증 부여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해운업계 또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국제해사기구(IMO)는 선사들이 사이버 리스크를 선박 안전관리시스템에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KR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CSMS)’ 인증 체계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사이버보안 체계를 검증하였으며, 현대글로비스가 ▴위험 식별 및 평가 ▴위험 대응 ▴비상복구 등 핵심항목에서 성공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이날 인증서를 공식 수여하였습니다.


전기차 해상운송 안전강화를 위한 공동선언


KR과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의 안전한 해상운송을 위해 글로벌 기술동향 및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자동차운반선 분야의 기술표준 정립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공동 선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KR과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32척을 대상으로 KR의 전기차 운송 관련 부기부호(EV-Notation*) 부여를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해당 선박이 전기차 운송에 적합한 안전기준을 충족하였음을 인증하는 기술 표기


현대글로비스 김태우 부사장은 ”KR과의 협력을 통해 선내 화재 등 물리적 Risk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이버보안 강화를 통해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R 이형철 회장은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과 사이버보안 체계는 해운 산업의 새로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KR은 기술 인증과 자문을 통해 선박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제 규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R, 에이치라인해운과 디지털,친환경 해사기술 협력MOU 체결

 

해사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모델 구축


 

KR은  ‘코마린2025(KORMARINE 2025)’에서 에이치라인해운(사장 서명득)과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 대응과 디지털 혁신이라는 해사 산업의 당면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해운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운항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효율 분석 및 검증 체계 구축 △KR의 기술평가 플랫폼(KR-Power Phase 2)과 연계한 규제 대응 기술 고도화 △국제 환경규제 대응 공동연구 등을 추진합니다. 향후 AI·빅데이터 기반 운항기술 검증, 대체연료 적용, 친환경 인증 분야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에이치라인해운 서호동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운산업의 디지털화와 친환경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KR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운항 효율화를 추진하고 국제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R 김대헌 부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해사산업의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R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디지털 해운체계 구축을 선도하고,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R, Avikus「하이나스 SVM」에 형식 승인 수여

 

선박용 항해보조시스템 세계최초 형식승인으로 차세대 스마트선박 기반 마련

 

 

KR은 ‘코마린2025(KORMARINE 2025)’에서 HD현대그룹 자회사인 아비커스(Avikus, 대표 임도형)가 개발한 항해보조시스템「하이나스 SVM(HiNAS SVM)」에 대해 세계 최초로 형식승인*을 수여하였습니다.

  선박에 설치되기 전에 재료 및 기기가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 인증하는 것

하이나스 SVM은 선박 외부에 설치된 다수의 카메라로 360도 영상을 제공해, 사각지대 없이  주변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협수로 통과나 항구 접안시 또는 해적 침입 등 긴급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안전운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Avikus의 자율운항시스템인「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과 연동돼, 자율운항 및 접안보조기능까지 수행가능한 통합시스템으로 작동하며 항해사의 운항 피로도 저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Avikus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최신 항해보조시스템인 하이나스 SVM을 개발하여 전통적인 육안 확인 방식에서 360도 영상 기반 디지털 모니터링으로의 혁신을 이끌어냈으며, KR은 하이나스 SVM의 선박 적용 시 고려해야 할 요소와 제약사항을 식별·점검하고, 설계 안정성과 성능은 물론, 선내에서의 내구성을 엄격하게 검증하였습니다.


Avikus 정태식 이사는 “세계 최초로 선박용 SVM에 대해 KR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하여 매우 뜻깊다”며, “동 시스템은 복잡한 항해환경에서 선박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으로, 자동차의 서라운드뷰처럼 선박의 필수 표준장비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R 연규진 상무는 “이번 형식승인을 통해 영상 기반 항해지원시스템의 선박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다”며, “KR은 해사업계의 스마트선박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