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은 지난 11월 28일 HMM과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활성화와 안전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규제 (CII 등) 대응을 위한 해상 ‘바이오선박유 활성화’, ‘안전운용 기술 공동 개발’ 그리고 ‘안전운용 지침 (guideline) 개발'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바이오선박유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 배출 감축량이 65% 이상 절감된 바이오연료를 사용한 선박유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는 현재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대체연료로 바이오선박유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HMM은 2023년 9월 15일 6,400TEU급 컨테이너선인 ‘HMM 타코마호’(HMM TACOMA)에 B30 (30% 바이오연료 혼합유)을 벙커링하여 국내 첫 바이오선박유 시범 운항을 개시하기도 했습니다. HMM은 바이오선박유 도입을 통해 약 24%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도입을 확대해 연간 전체 연료의 약 5~10% 수준까지 사용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KR 연구본부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는 HMM과 공동으로 바이오선박유 운용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가 반영된 안전운용지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HMM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선박유 전문가 협의체 구성에 협조하고 바이오선박유 시장의 성장 지원을 위한 제도 정비와 규제 해소 등의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