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은 최근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탄소 배출 제어 시스템인 SSPL(Samsung Smart Power Limitation)에 개념승인(AIP)을 수여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6차 회의에서 현재 운항중인 국제항해선박에 적용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11월부터 현존선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지수(CII)의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선사들은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에 대해 엔진 출력 제한 및 에너지 절감 장치 설치, 또는 저탄소 연료 추진선박으로 개조 하는 등 여러 방안 중 하나를 택해 탄소 배출 저감 조치를 준비해야 합니다.
삼성중공업은 이중 엔진 출력 제한 및 축 출력 제한이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판단하고 SSPL을 개발하여 KR로부터 개념 승인을 받았습니다.
SSPL은 선박의 제원에 따라 결정되는 선박 출력 제한을 설정하고 제한 출력 이상의 예비출력을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 기록,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실선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R은 앞으로도 강화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맞추어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