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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shipping 2025에서의 기술 협력 성과
2025년 07월 02일

KR은 6월2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Norshipping 2025”에 참가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친환경 및 디지털선박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협력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KR-HD현대중공업, “초대형 에탄운반선 개발” 업무협약 체결

 

HD현대중공업, 초대형 에탄운반선의 기본·선체설계 수행

KR, 최신 가스선 구조규칙 기반의 안전성 검토 및 개념승인 예정

 

 

KR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에서 HD현대중공업과 「초대형 에탄 운반선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시켜 약 -100°C로 유지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운송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설계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선보일 초대형 에탄운반선은 100,000m³ 이상의 화물 적재가 가능한 대형 선박으로, 기존 선박의 기본 사양을 크게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화물 적재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탄 외에도 LPG, 프로필렌 등 다양한 화물의 적재 및 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선주의 운용 유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HD현대중공업은 본 선박의 기본 및 선체설계를 담당하며, KR은 최신 가스선 구조 규칙 및 국제 기준에 따라 설계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류홍렬 전무는 “동일한 조건에서 더 많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선박 개발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글로벌 에탄 운송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보다 환경 친화적인 선박 기술을 통해 고객의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상생의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R 이형철 회장은 “이번 협력은 차세대 에탄 운반선 개발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 이라며, “KR은 앞으로도 산업계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며 미래 선박 기술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KR-삼성중공업, 3기 화물탱크 적용 174K LNG 운반선 개발 업무협약 체결

 

삼성중공업, 3개 화물탱크 기반의 기본ㆍ선체설계 수행

KR, 선급규칙 기반의 구조적 안전성 검토 및 개념승인 예정

 


KR은 노르쉬핑 2025에서 삼성중공업과「3기 화물탱크 적용 174K LNG 운반선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현재 모든 선종이 대형화되는 추세 속에서도 174K급 LNG선은 여전히 전 세계 LNG조선 시장에서 가장 표준적인 선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수십 척 이상이 발주되는 주요 선종입니다.


KR과 삼성중공업은 이 같은 174,000㎥급 LNG 운반선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4개의 화물탱크를 3개로 줄이는 축소설계를 적용하면서 경제성과 구조적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탱크수를 축소함으로써 선체 경량화를 통해 연료 효율이 향상되고 LNG의 자연 증발 및 기화하는 현상이 감소하게 되어, 경제적 운항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펌프타워의 수가 줄어들어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운용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탱크 크기가 커질수록 탱크 내 내부 액체가 출렁이는 슬로싱 현상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탱크 벽면 및 구조물에 압력을 반복적으로 가함으로써 선박의 구조적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KR은 해당 선박 설계가 선급규칙 및 국제협약에 부합하는지를 면멸히 검토하고, 구조적 안전성과 적합성을 검토한 후,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 장해기 부사장은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삼성중공업의 선도적인 기술력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차세대 선박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KR 이형철 회장은 “이번 협력은 차세대 174K LNG 운반선 개발에 있어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KR은 앞으로도 산업계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며 미래 선박 기술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R-HD현대미포-HD한국조선해양, “구조건전성 평가 기반 액화가스운반선의 화물탱크 설계” MOU 체결

 

친환경 선박용 고압 액화가스 저장탱크의 구조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기술 개발

 

 

KR은 노르쉬핑 2025에서 HD현대미포 및 HD한국조선해양과「구조 건전성 평가(Engineering Critical Assessment, ECA)를 활용한 액화가스운반선의 Type-C 탱크 설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최근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흐름에 따라 LNG,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연료는 대부분 고압 및 극저온 상태의 액화가스 형태로 저장·운송되어,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연료탱크의 구조 안전성 확보는 친환경 선박 설계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친환경 선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IMO Type-C 독립형 탱크의 구조 안전성과 설계 신뢰도를 확보하여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고자 추진되었습니다. Type-C 탱크는 구조적 독립성과 고압화물 적재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중소형 가스운반선 및 벙커링선 등에서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밀한 구조해석 역량이 필수로 요구됩니다.

이에 세 기관은 Type-C 탱크의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고도화된 구조해석 기법인 파괴역학 기반 구조 건전성 평가를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조 건전성 평가는 파괴역학 이론을 바탕으로 금속 구조물에 생길 수 있는 균열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고, 구조물이 실제 운항 조건에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공학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으로, 특히 고압·극저온 조건이 필요한 액화가스 저장탱크 설계에 효과적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미포는 탱크의 구조강도 및 피로강도 평가를, HD한국조선해양은 구조 설계 및 구조 건전성 평가를 담당하며, KR은 선급 규칙 및 액화가스운송선박에 대한 국제 기준인 IGC코드에 따라 설계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이동진 HD현대미포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AIP를 확보하게 되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HD현대미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상무는 “고도의 구조평가기술을 적용한 이번 공동 프로젝트에서 친환경 선박용 연료 탱크의 구조 안전성과 설계 합리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의미 있는 기술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며 “향후에도 친환경 선박 제조/설계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김한세 HD한국조선해양 SD사업부 상무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독립형 탱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설계 및 평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탱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협력은 구조 건전성 평가 기반의 구조설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좋은 기회”라며, “KR은 앞으로도 조선업계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